1970년대 한국에서 추진된 조력발전소 계획 조력발전은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재생 가능 에너지 중 하나로, 특히 해안선이 긴 나라에서 주목받아왔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자연 조건을 바탕으로 조력발전소 건설 계획이 1970년대부터 검토되기 시작했다. 당시 에너지 위기와 산업화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이 맞물리면서, 조력발전은 국가 차원의 대체 에너지로 간주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강화도 조력발전소’ 계획이다. 1978년, 정부는 강화도와 김포를 연결하는 조간대에 대규모 조력발전소를 세우는 구상을 발표했다. 당시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루 두 차례의 조수 차이를 활용해 연간 수억 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발전 용량은 200MW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이 ..